한류가 이끈 한국 문화 ·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류가 한국 문화 ·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2년 연속 흑자로 이끌었다.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박찬욱 감독, 니콜 키드먼 등이 주연한 영화 마법사 발표회. 한류에 힘입어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박찬욱 감독, 니콜 키드먼 등이 주연한 영화 마법사의 발표회 현장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문화 · 오락 산업 수지는 1억 6710만 달러의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6490만 달러)의 2.6배다.

역시 한국 문화 ·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음반 · 영상 (k-pop · 한국영화 · tv 프로그램 등) 부문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부문의 지난해 수출액은 4억 6,100만딸라로서 동기대비 13.1% 장성하였고반면 수입 규모는 3억 72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밖에 기타 개인문화오락부문의 수출은 10억 6640만딸라로 동기대비 19.5% 늘어났다.수입은 13.0% 늘어난 9억 3250만달러를 기록했다.기타 개인문화엔터테인먼트 부문에는 게임, 디지털 콘텐츠, 전시회 등이 있다.

비디오 부문은 1996년까지만 해도 수출 실적이 전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문화 ·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국제수지 측면에서 한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한류가 지적재산권이나 상품 수출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까지 감안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한류수지는 수치화가 되지 않아 대략적인 수치에 의존하고 있다.